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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의 서비스 종료 날짜는 2020년 1월 14일 0 입니다. 정식 지원 종료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사실 즉각적인 변화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해당 운영체제는 2020년 1월 15일에도 1월 13일처럼 구동될 것입니다.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갑자기 컴퓨터가 멈추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조차도 윈도우 7이 지원 종료 후에도 계속 구동된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지원 종료와 관련된 FAQ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제의 탄력성에 대해 “지원 종료 후에도 윈도우 7을 계속 사용해도 PC가 계속 동작할 것입니다. PC는 계속 시작되고 실행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은 중단되며, 전화 혹은 채팅을 통한 문의에 답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월 14일 이후 4주 후에 긴급 업데이트를 배포하지 않는 한, 윈도우 7 사용자들이 받지 못할 첫 업데이트는 2월 11일에 제공됩니다.

 

오피스에는 어떤 변화가?

오피스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유료 구독 형태인 오피스 365는 2023년 1월까지 윈도우 7에서 사용해도 계속해서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혁신을 담보하는 오피스 365지만 윈도우 7에서 사용하면 새로운 기능은 업그레이드되지 않습니다. 즉,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영구 라이선스로 판매되는 오피스, 오피스 2010이나 오피스 2016과 같은 것들은 각 스위트의 정해진 기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피스 2010은 2020년 10월 13일까지, 오피스 2013은 2023년 4월 10일까지, 오피스 2016은 2025년 10월 14일까지입니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 오피스 2019는 윈도우 10에서만 지원됩니다. 하지만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발생한 문제가 오피스와 지원 종료된 윈도우가 결합되어 발생한 문제라면 문제 해결 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1월이라는 보안 업데이트 종료일이 그냥 설정된 것이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료ESU(Extended Security Updates) 가입자를 위한 윈도우 7 패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ESU를 기업 고객에게 판매하려면 오피스도 패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오피스와 달리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1(IE11)의 패치를 윈도우 7과 함께 종료합니다. 즉, 2020년 1월 14일까지만 업데이트가 제공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의 일부인 IE의 지원 주기는 설치되어 있는 윈도우의 운영체제와 함께 간다”라며 마치 IE에 대한 지원이 영원할 것처럼 말했었으나, “윈도우 7의 IE 지원은 2020년 1월 14일까지만 제공된다”고 확실히 밝혔습니다. 윈도우 7의 IE 11 보안 업데이트를 계속 받기 위해선 유료 ESU를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보안 백신 제품은 어떻게 되는가?

이는 해당 제품 제공업체의 정책에 따라 다릅니다. 2014년 4월 윈도우 XP 지원이 종료될 때와 마찬가지로 새로 발견된 맬웨어를 감지하는 ‘지문’에대한 업데이트를 윈도우 7 지원 종료 후에도 계속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3년 연장이 가능한 ESU가 기업 고객에게 제공되기 때문에 AV 업체들이 이런 기업 시장에 계속해서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지원은 신규 기능이나 기능 개선보다는 기존 프로그램에 정의 업데이트만 하는 것에 그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용 백신 프로그램인 시큐리티 에센셜(Security Essentials)의 향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윈도우 XP 때의 경험을 상기해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XP 지원 종료 후 1년간 정의 업데이트를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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